오늘은 쾌청한 날씨를 뒤로하고 하늘빛이 점차 흐려지겠습니다.
남부 지방에는 가을비 소식도 있습니다.
제주도를 시작으로 전남과 경남은 오전부터, 전북과 경북은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습니다.
나오실 때 우산도 하나 준비하셔야겠습니다.
흐린 날씨 속에 낮 기온은 어제보다 1~2도가량 내려가겠습니다.
서울과 대전 낮 기온은 27도, 대구는 25도가 예상됩니다.
주말 동안 중부 지방은 내내 맑고 일교차 큰 가을 날씨를 보이겠는데요,
남부 지방은 주말과 모레 아침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.
그사이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도와 경남 남해안에 20에서 60mm, 그 밖의 남부 지방은 5에서 40mm 가 되겠습니다.
가을이 깊어가면서 단풍도 서서히 물들기 시작했다고 합니다.
이어서 올가을 단풍 현황도 함께 알아보죠.
가을 산이 서서히 옷을 갈아입고 있습니다.
가장 먼저 첫 단풍 소식이 들리는 곳은 강원도 설악산인데요, 대청봉의 정상부터 단풍이 시작됐다고 합니다.
주말인 내일쯤 산 정상의 20%가 물드는 첫 단풍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.
단풍 전선은 하루에 25km 정도의 속도로 남하합니다.
10월 중순쯤에는 전국 대부분 산의 단풍이 시작되겠습니다.
단풍의 절정기는 첫 단풍 후 2주 뒤부터입니다. 10월 하순 설악산에서 11월 상순 내장산까지 가을 단풍의 향연이 전국을 뒤덮을 것으로 보입니다.
주말 사이 남부 지방에 가을비가 지나고, 다음 주는 대체로 맑겠습니다.
맑은 날씨 속에 기온이 점점 내려가며 가을이 더 깊어가겠습니다.
그리고 10월이 시작되는 다음 주부터 개편되면서 저도 출근길 날씨가 아닌, 퇴근길 날씨를 전하게 됐습니다.
지난 1년 동안 저의 날씨브리핑을 시청해주신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.
지금까지 박희원의 날씨브리핑이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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